아마추어 서울: 서대문 1일 투어

아마추어서울 vol3.西서울 편 발간을 기념하여 일일 투어행사가  2013년 5월 25일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3시 서대문역 2번출구에서 만나 이번 아마추어서울 vol3.西서울 편의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고 참가자들에게 이름이 적힌 깃발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투어는 크게 서대문역 중간의 통일로를 기점으로 오른쪽 교남동, 교북동, 홍파동 등 이미 재개발이 시작된 지역과 왼쪽 영천시장 일대를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람의 흔적이 사라져 조용한 동네의 빈집들과 떠난 사람들이 골목에 내어 놓은 살림살이들을 보며 곧 사라져버릴 지금의 모습과 풍경들을 참여자들 각자 사진으로 또는 마음으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쯤 언덕에 있는 작은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으며 5월의 이른 더위를 식히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날은 <홍난파의 집>에 들려 홍난파 집에 관한 역사와 주변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시간 가량의 꽤 긴 투어를 마치고 서대문역 근처 김치찜으로 유명한 <한옥집>에서 저녁을 함께 먹는 것으로 이번 투어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